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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인거주시설 새들처럼 여름캠를 후원해 주세요


2013.06.11~2013.07.11 289명 / 500(명) 57%달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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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이웃모금 새들처럼와(과) 함께하고 싶습니다.

장애인거주시설 새들처럼 여름캠..




새들처럼의 제안

새들처럼 거주인들이 여름캠프를 다녀올 수 있도록 후원해주세요.

2013년 여름을 즈음하여 새들처럼에서 여름캠프를 떠납니다. 정확하게는 더위가 조금 물러가고 활동하기가 편해지는 9월 24일이며, 평소 거주인들이 너무나도 가고 싶어하던 에버랜드로 가게 되었습니다.

본 시설은 중증지적·자폐성 장애인거주시설로 부산광역시 진구 양정동 번화가에 위치해 있습니다. 번화가의 이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외부활동과 시설 내 놀이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재정적 한계로 인해 부산시를 벗어난 여가활동에는 제약이 큰게 현실입니다.

현재 새들처럼에서 생활하고 있는 거주인들은 놀이공원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인원이 대다수이며, 경험이 있더라도 광안리 미월드와 같은 소형 놀이공원을 이용해 본 것이 대부분입니다. 그래서 더욱 에버랜드로 놀러가기를 희망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.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 본 에버랜드는 새들처럼 거주인들에게는 꿈의 나라니까요^^


• 겁 많지만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남○수 친구
남○수 거주인은 놀이기구를 좋아합니다. 공기가 빵빵하게 들어간 풍선을 무서워하는 겁쟁이지만 놀이기구 앞에서는 사족을 못 쓰는 13세 초등학생입니다. 태블릿PC를 통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게시되어 있는 수많은 놀이기구들을 가리키며 연신“이거 타고 싶어요. 이거 타자요.”라고 말하는걸 보니 에버랜드에 가길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지 느껴지네요.

• 동물친구를 좋아하는 미소천사 이○서 친구
동물을 좋아하는 이○서 거주인은 이번에 새로 개장했다는 로스트 벨리에 관심이 많습니다.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에버랜드 광고에서 오픈형 수륙양용차를 타고 사파리를 탐험하는 것을 보고는 눈을 땔 줄 모릅니다. 남○수 거주인에게서 태블릿PC를 넘겨받고는 어김없이 로스트 밸리에 접속해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네요^^

• 싸이의 광팬, 파티를 사랑하는 남자 전○기 거주인
대형 놀이공원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몇 안 되는 새들처럼 거주인인 전○기씨. 놀이기구도 좋아하고 동물친구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화려하고 신나는 퍼레이드가 자기 스타일이랍니다.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 때 가본 것이 전부지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고 하네요.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낚시왕 강바다와 싸이보다 이젠 에버랜드가 더 좋다고 하는 전○기씨.


현재 사업진행 중 산출된 여름캠프 최소비용은 370만원입니다. 해주 정씨 문중에서 숙소를 후원해주셔서 숙박비 걱정은 덜었지만 아직 에버랜드 입장권료와 45인승 대형버스 대절비가 부족한 실정입니다. 본 시설의 거주인이 다소 중증인 관계로 1:1로 동행, 활동하여야 하기 때문에 입장료가 다소 높게 책정되었습니다. 저희 새들처럼 거주인들이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.